설날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해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국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갓길 구간을 개방하고, 대중교통 좌석 공급과 운행 시간을 확대하여 원활한 통행을 지원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를 맞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동안 귀성, 귀경, 여행으로 총 348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대책 기간과 비교하면 29%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연휴 기간이 길어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분산되어 지난해보다 16.7%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설 당일인 1월 29일에는 601만 명의 최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고속도로 통행량은 639만 대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502만 대로, 지난해 대비 7.7%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귀성길과 귀경길은 각각 4시간 10분, 4시간으로 지난해보다 3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귀성길과 귀경길은 각각 7시간 40분, 8시간 20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의 귀성, 귀경길 소요 시간은 각각 6시간 50분, 7시간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의 귀성, 귀경길 소요 시간은 모두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의 귀성, 귀경 소요 시간은 각각 5시간과 4시간 50분 정도로 예상됩니다.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귀성 출발 시간은 1월 28일 오전(20.9%)이며, 귀경 출발 시간은 1월 30일 오후(22.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국민의 20.2%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국내 여행이 87.7%, 해외 여행이 1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으로 원활한 차량 소통 유도, 귀성, 귀경, 여행객의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확보, 기상 악화 및 사고 대응 태세 강화 등 5대 과제를 추진합니다. 이번 대책 기간에는 고속도로 갓길 차로 63개 구간(391.42km)이 개방됩니다. 또한, 고속 및 일반 국도 234개 구간(2112.7km)을 교통 혼잡 예상 구간으로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며, 버스와 철도는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소보다 각각 2만7850회(12.3%)와 147만9000석(9.0%) 늘릴 예정입니다. 1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연장 운행도 시행됩니다.
아울러 도로, 철도, 해운 등 교통시설 및 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국민 안전 우려 해소를 위해 항공사와 전국 국내 및 국제공항 항행 안전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폭설에 대비해 도로, 철도, 항공 분야별로 제설 장비와 자원을 확보하고, 살얼음이 낄 것으로 우려되는 곳에는 제설제를 미리 살포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정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이용에 대하여도 알려드립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부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라 1월 27일 0시부터 1월 30일 자정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진출 요금소에 통행권을 제출하면 됩니다.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되며, 요금소를 통과할 때 하이패스 단말기에서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옵니다.
또한, 무인으로 운영되는 통행료 정산기의 경우 폐쇄식은 평상시와 같이 통행권을 넣고 이용하면 되며, 개방식은 차량 진입 시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려 그대로 통과하면 됩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입니다. 특히,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 도로공사는 약 450억원의 매출 손실을 감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공사가 연간 4500억원대의 고속도로 통행료 수익을 거두는 점을 고려할 때 설 연휴 때 10% 가량의 수익을 포기하는 셈인것입니다.
■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날짜 | 시간 | 통행료 면제 여부 |
1월 27일 | 0시 | 면제 |
1월 28일 | 24시간 | 면제 |
1월 29일 | 24시간 | 면제 |
1월 30일 | 자정 | 면제 |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