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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AI 시장의 새로운 강자 오픈소스로 혁신을 이끌다

by punch1212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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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딥시크는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기존의 미국 중심 AI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스타트업은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를 기록

하기도 하며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 20AI 추론에 특화된 모델 딥시크-R1’을 발표하며, “오픈AI의 모델 ‘o1’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R1은 미국 수학경시대회

(AIME 2024)에서 79.8%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오픈AIo1(79.2%)보다 약간 더 우수한

성과를 냈다. 또한 코딩 테스트에서도  65.9%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o1(63.4%)을 앞질렀다.

 

작년에도 딥시크는 GPT-4o와 유사한 성능을 가진 AI 모델 딥시크-V3’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모델들은 모두 오픈소스로 제공되어 누구나 소스 코드를 열람,

수정, 배포할 수 있게 되어 AI 개발 접근성을 크게 확대했다.

 

딥시크의 강점은 높은 효율성이다. 딥시크는 R1의 훈련 비용을 약 78억 원(5576천 달러)

으로 공개했는데 이는 메타가 최신 AI 모델 개발에 사용한 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또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첨단 GPUH100 대신 성능이 다소 낮은 H800 칩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딥시크는 주요 AI 모델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

 

포브스는 미국의 규제가 중국 AI 발전을 지연시키려 했으나, 오히려 한정된 자원 속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딥시크가 R1V3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은 AI 기술 개발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또한 API 비용을 오픈AI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전 세계 개발자

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딥시크의 사례는  AI 개발이 자본력과 고성능 하드웨어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가능함을

보여준다.

 

메타의 수석 과학자 얀 르쿤은 중국 AI가 미국을 뛰어넘고 있다기보다, 오픈소스 AI 모델이

독점 AI 모델 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딥시크 모델이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오픈소스의 가치를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CEO 사티아 나델라도 딥시크의 모델은 비용 절감과 컴퓨팅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인상적이라며, “중국의 AI 성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해 AI 기술 경쟁은 자본력만으로 승부를 보는 쩐의 전쟁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쟁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낸 딥시크는 기존 빅테크 중심의 AI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스타트업의 오픈소스 전략과 효율적인 기술 개발 방식이

글로벌 AI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미국 중심의 AI 경쟁 구도를 얼마나 변화시킬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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