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수목장으로 영원히 잠들다

대만의 배우이자 구준엽 씨의 아내인 서희원(徐熙媛) 씨가 2025년 2월 2일 일본에서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된 후 대만으로 옮겨졌으며, 생전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했던 그녀의 뜻에 따라 수목장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출처:네이버이미지

서희원 씨는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방문했으나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조용한 장례 절차를 진행했으며, 남편 구준엽 씨는 깊은 슬픔 속에서 아내의 유산을 장모에게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희원 씨는 2001년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산차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녀는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의 결혼 후 두 아이를 두었지만, 2021년 이혼하였고 이후 구준엽 씨와 재혼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팬들과 지인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습니다.

 

한편  쉬시위안(48·徐熙媛·서희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전(前) 남편과 전 시어머니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영구 정지됐습니다.
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은 전 남편인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43·汪小菲·왕소비)와 전 시모인 사업가 장란(66)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우인은 계정 정지 이유에 대해 "왕소비·장란의 행동은 공공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 규범과 도덕적 기준을 위반하였으며  고인과 유족을 존중하지 않고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대중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중국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에 대한 존중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우인은 "각종 권리의 침해 및 선정적인 허위 정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책임감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같은 더우인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인터넷이 무법지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장란과 왕소비가 더 이상 고인의 명성을 이용해 돈을 벌지 않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장란은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 등 유족이 고인의 유해를 안고 대만으로 돌아온 날, 라이브 방송으로 억대 수익을 올렸습니다. 장란은 방송에서 서희원의 죽음을 언급했고, 동시 접속자수는 28만 6000명을 기록했고 이 방송으로 장란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9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고인과 유족에게 해를 끼치는 소문을 악의적으로 퍼뜨린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웨이보도 장란의 라이브 방송을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웨이보 측은 "해당 계정 소유자가 다른 플랫폼에서 허위 정보 유포로 차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등 온라인상에는 서희원의 유해를 옮기는 전세기 경비를 왕소비가 냈다는 루머가 퍼졌습니다. 서희원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46·徐熙娣·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장례 절차는 우리 가족과 제 남편이 직접 진행했다. 왜 이런 거짓말이 퍼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금 언니(서희원)가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는데, 이런 견디기 힘든 루머가 계속 퍼져야 하느냐"며 가짜뉴스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대한항공과 함께 대만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팬들은 그녀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의 가족들은 루머를 일축하며, 모든 장례 절차를 직접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그녀를 애도하며, 그녀의 삶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희원 동영상 : 네이버 동영상검색

서희원 동영상 : 네이버 동영상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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