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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평가서 부진… 소비자 신뢰 회복이 급선무

by punch1212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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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출처: Bing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소비자 평가 기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의 최신 생활·주방 가전 신뢰도 조사에서 경쟁사 대비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평가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 만족도와 예측 신뢰도(고장률)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며, 그 결과는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주방 가전 부문에서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발표된 2024~2025년 주요 가전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1위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 세탁·건조기 전문 기업인 스피드퀸(Speed Queen)이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2위에 올랐다. 월풀(Whirlpool)은 12위, GE 가전(하이얼 인수)은 13위, 독일의 보쉬(Bosch)는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실제 소비자의 평가와 제품 성능 테스트를 기반으로 신뢰도 점수를 산정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삼성전자의 주방 가전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실사용자 약 15만 명이 평가에 참여한 식기세척기, 레인지, 냉장고, 쿡탑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며, 전체적인 주방 가전 신뢰도 점수도 46점을 넘지 못했다.

 

고장률을 측정하는 ‘예측 신뢰도’ 부문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의 절반 이상이 50점 미만을 기록했다. 특히 식기세척기 부문에서는 세척 및 건조 성능 부족, 배수 문제, 내부 랙 불량 등의 불만이 많았으며, 이는 보쉬(Bosch)나 밀레(Miele) 같은 브랜드의 제품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생활 가전 부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는 소비자 만족도에서 100점 만점 중 9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세탁기와 건조기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반면, 삼성전자의 TV 부문은 예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 만족도 83점, 예측 신뢰도 84점을 기록하며, 1위 소니에 이어 2위 LG전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평가 결과는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미국 생활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LG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으며, 매출 또한 감소한 바 있다.

결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도입과 사업 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제품 신뢰도와 소비자 만족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미국 소비자들은 내구성과 성능을 중시하는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품 품질과 내구성, 서비스 개선이 필수적이다.

 

삼성전자 측은 컨슈머리포트와 달리 뉴스위크(Newsweek)와 JD파워(J.D. Power)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뉴스위크 평가에서는 삼성 냉장고가 LG와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JD파워 조사에서는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최다 품목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가 미국 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소비자 평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궁극적으로 소비자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실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품질 개선과 사후 서비스 강화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삼성
출처: 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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